홈 갑상선센터 갑상선질환의 종류
갑상선기능저하
원인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온몸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쉽게 피로하고 추위를 심하게 타며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잘 안되며 우울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피부는 땀이 잘 나지 않아 건조하고 창백해지며 거칠어지고 누렇게 됩니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부으며 체중이 늘어납니다. 또한 목소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위장관운동이 느려져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머리가 빠지고 잘 부스러지며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이 단단해지고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흔히 월경량이 증가고 불규칙해지며 임신이 안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다른 병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고 오랜 시간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적응이 되어 증상을 뚜렷히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있어도 자각증상이 없어 진찰을 받은 후에만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의 경우는 갑상선기능저하가 의심됩니다.
-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며 의욕이 감소된다.
-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은 늘어난다.
-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 생리량이 많아져 빈혈이 나타난다.
- 얼굴은 붓고 누런 색을 띠며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고, 무표정한 얼굴이 된다.
- 피부가 거칠어지고 윤기가 없어진다.
- 심낭에 물이 차고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 팔다리의 근육이 뻣뻣해지고 관절통이 동반된다.
- 기억력이 저하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일부 환자에서 안구돌출증이 나타난다.
거친 피부, 안면부종, 하지부종, 청전기를 통해 들리는 심장음의 감소,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 심부건반사상 이완기의 연장 등이 나타납니다. 혈액 검사를 해보면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므로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호르몬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치료기간은 원인질환과 환자분의 회복정도에 따라서 수개월에서 수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