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내분비질환센터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쉽게 말해 혈액 내의 지방이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지방산"과 여러 호르몬과 세포를 만드는데 쓰이는"콜레스테롤"등은 혈액에 홀로 녹을 수 없어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혈액 속에 운반되는데 이를 혈청지질이라고 부르며 이 혈청지질이 정상보다 많은 경우를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흡연은 또한 독립적으로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즉 당뇨병이 있다는 것만으로 동맥 경화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데, 담배까지 피게 되면 그 위험도가 현저히 올라가게 됩니다.
피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전날 저녁식사 후 다음날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검사해야 합니다.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여 정상 수치보다 높게 나오면 고지혈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 때 환자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나이, 흡연, 당뇨, 가족력 등)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고지혈증도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그 자체의 증상을 처음부터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피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질병의 원인 제거 및 교정, 고지혈증에 의해 유발된 질환 치료, 그리고 고지혈증 자체에 대한 식이, 운동 요법과 약물요법 등이 필요합니다.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합니다. 특히 쇠기름, 돼지기름 등의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오메가 3계 지방산(주로 등푸른 생선,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에 들어있음)과 오메가 6계 지방산(옥수수 기름, 면실유, 해바라기씨 기름 등)으로 구성된 다가불포화지방산은 총 칼로리의 10% 이하로,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은 단가불포화지방산은 총 칼로리의 20% 이하로 제한합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담당의사와 함께 상의한 후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환자 개개인마다 좋아하는 신체 활동을 찾아서 이를 자주 실시하도록 하십시오. 걷기는 시작하기에 좋은 간단한 운동이며, 수영, 춤추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도 시도해보십시오.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동료를 찾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됩니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등 생활개선을 수개월 충분히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 약물 요법을 시행해야 하고, 수치가 아주 높거나 심장질환, 당뇨 등이 이미 있는 고위험군은 생활 개선과 함께 약물요법을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강력한 약제들이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개인에 따른 목표치에 맞게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