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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김용기원장, 의사가 추천하는 명의로 선정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2508
등록일2019-10-12 오전 9:58:28

[의사가 추천하는 부산 명의] 갑상선암 최고 7인은?

‘착한 암’ 수술 서두르지 않고 부작용 최소화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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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3배 많다. 유방암에 이어 여성 2위 암이다.갑상선암은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3배 많다. 유방암에 이어 여성 2위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 2018년 발표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2016년 한해에 2만 6,051명의 환자가 발생해 국내 암 중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남녀 성비는 0.3대 1로 여자가 훨씬 많았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에 이어 2위였으며 남성 암 중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착한 암이라 불릴 만큼 5년 생존율이 높다. 갑상선암 5년 상대생존율은 100.2%(남자가 100.5%, 여자가 100.1%)로 일반인보다 높다.

능동적 관찰과 목소리 변화 등 줄이기

최소 흉터 위한 다빈치 로봇수술 시행

수술기구 특허·수도권서 찾아오는 병원도

갑상선암 수술의 최근 경향은 ‘능동적 관찰’과 ‘부작용의 최소화’이다.

능동적 관찰이란 림프절 전이가 없고, 암의 위치가 신경이나 갑상선 피막과 충분히 떨어져 있는 1cm 이하의 갑상선암은 수술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로 크기의 변화를 보면서 천천히 수술을 결정하는 추세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대체로 양호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작은 수술로 갑상선암을 치료해보자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흉터와 목소리 변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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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 외과, 이비인후과

김정훈(좋은문화병원 외과 과장)

‘한 번 수술한 자리에 재발은 없다.’ 갑상선암 수술은 수술 중에서도 미세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의사들의 숙련도가 절대적이다. 그의 뛰어난 손기술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해 수도권에서도 환자가 찾아온다.

대학병원에서 진료하다가 종합병원으로 옮겼음에도 동료 의사들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았다. 그만큼 수술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한 달에 50례 이상 수술을 하는데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이 한다. 이제까지 총 7,000례 이상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중앙과 측면 경부 림프절 청소술에 일가견이 있다.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서 제7구역 중앙 경부 림프절 전이의 분석’ 논문으로 학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7구역(목과 가슴 사이)을 주제로 잡은 세계적으로 드문 논문으로 갑상선암 재발률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일본에서 시작됐던 겨드랑이 접근술을 연세대 세브란스 외과팀과 공동작업을 통해 좀 더 단순화시켜 지난 2003년 국내에 도입했고 다음해에 부산에서 이 수술법을 본격 시행했다.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논문상과 부산시의사회 시민보건의학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하태권(부산백병원 외과 교수)

짧은 시간 안에 갑상선암을 완전히 제거하고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수술시간이 짧으면 회복도 빠르기 때문이다.

최소 흉터를 지향하며 다빈치 로봇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2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부산 경남에서는 최고다. 전국적으로도 5위권 정도다.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클리닉 내분비외과와 갑상선질환으로 유명한 일본 고베 구마병원에서 연수했다.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동반한 유두상 갑상선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징에 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친절의사에 여러번 선정됐는데 설명을 자세히 해줘 대학병원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는 진료의 만족감을 환자들이 누린다.

김성흔(동아대병원 외과 교수)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겨드랑이를 통한 내시경 수술을 진행한다.

2008년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을 부산 경남에서 최초로 시행했다. 지금까지 로봇수술을 180례 정도 진행했는데 미용적 측면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새로운 수술법을 받아 들여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해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대한외과학회지의 논문심사위원,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 학회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와 고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내분비외과학’ 발간 때 공동저자로 참가했다.

이강대(고신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갑상선암 수술과정에서 부갑상선 손상을 줄이고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테크닉이 탁월하다.

부갑상선의 손상을 막기 위해 디지털카메라와 근적외선을 활용하는 기법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자체 개발한 근적외선으로 자가 형광 반응을 통해 부갑상선을 선택적으로 찾아내는 방법이다. 세계 각국에서 이 수술법을 보기 위해 찾아온다.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해 피부에 전극을 붙여서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다. 수술 후에 목소리가 쉬지 않게 하는 후두신경 보존 성공률이 99.7% 수준이다. 피부에 전극을 붙이는 방법 대신에 침 전극을 이용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회장과 아시아태평양갑상선외과학회 초대학술회장,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9월 대한갑상선학회 회장에 취임했고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차기 회장을 맡게 된다. 2018년에 대한갑상선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영어논문 최다 피인용상을 수상했다.

이병주(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부산대병원 갑상선암 치료팀의 가장 큰 장점은 매주 두 번 다학제 콘퍼런스를 연다는 것이다.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의료진이 수술 전과 수술 후에 함께 모여 최선의 치료법을 논의한다. 올해도 180명의 갑상선암 환자에 대해 다학제를 시행했다. 이런 팀워크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신경보존에 남다른 노하우가 있다. 탈부착 신경자극 수술기구를 새로 개발해 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추가로 1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수술기구 개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미국 시애틀서 열린 국제두경부외과학회에서 우수포스트상을 받았다.

수술 후 음성재활을 위해 후두 마사지, 목 운동, 발성 운동 등 음성 재활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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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진단 :내분비내과

김용기(김용기내과의원 원장)

부산의대가 배출한 내분비질환 파트 국내 최고 권위자다. 부산의대를 수석 졸업하면서 당시에 남들이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내분비내과를 지망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의대학장을 지내며 30년 가까이 대학병원에 근무하면서 부산 경남지역 내분비학회 초석을 다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기풍과 걸출한 학식으로 내분비학회와 당뇨병학회에서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세계당뇨병연명서태평양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2010년에 맡았다.

은사인 김동수 원장의 진료실을 물려받았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숫자만 9명으로 전국적으로도 독보적인 내분비클리닉 운영하고 있다. 말이 ‘의원’이지 실제로는 ‘종합병원’급이다. 하루 평균 방문 환자 수가 800명 가량 되고 연 23만 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보다 내분비질환 환자가 많다.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건수도 한 달 평균 250명 정도다.

최영식(고신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우리나라 갑상선 초음파의 선구자다. 손으로 만져지는 결절만 세침검사를 했던 시절에 초음파 유도하에 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하는 방법을 1996년 국내 최초로 학계에 발표했다. 지금은 전국의 대학병원에 확산돼 초음파 세침흡인 세포검사가 보편화됐다. 그 결과 갑상선암 조기발견에 큰 기여를 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암 예방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2년과 2014년 필리핀 의료봉사 때 요오드 결핍지역에서 갑상선종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논문으로 발표했다. 2017년에는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요오드 상태가 아주 적절하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보고한 바 있다.

현재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대한내분비학회 부회장, 부울경내분비대사학회 회장, 부산경남내과학회 이사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